헤어진 애인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애인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달아난 40대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28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박모(49)씨는 27일 오후 5시40분쯤 전(前) 애인 김모(46)씨가 운영하는 인천시 부평구의 가요주점에 들어가 김씨와 손님 오모(47)씨의 얼굴에 염산을 끼얹고 달아났다.
김씨와 오씨는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염산이 들어 있던 병이 발견됐다. 박씨가 최근까지 동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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