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1999년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표팀이 '복병' 필리핀을 고전 끝에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필리핀과의 풀리그 1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첫 승을 신고하긴 했지만 말 그대로 악전고투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가 어려웠다. 경기장 사정도 엉망이었다. 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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