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아침 대구 신천둔치에 설치된 3번 화장실에 들어가려던 한 환경미화원은 깜짝 놀랐다. 화장실 안 타일이 온통 새카맣게 그을려 있었기 때문이다. 화장실 안쪽 문도 마찬가지였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통이 다 녹아 내리고 변기 커버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변색돼 버렸다. 다행이 칸막이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내연성 소재여서 불은 더 이상 번지지 않았으나 자칫하면 화장실 전부를 홀랑 태울 뻔했다. 신천의 화장실 화재는 다음 날에도 발생했다. 대봉교 인근의 7번 화장실에서 3번 화장실과 똑같은 형태의 화재 흔...
沒有留言:
張貼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