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서 조사를 받다가 도주한 탈주범이 3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30분께 울산지검 특수부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김모(48)씨가 도주한 뒤 오후 4시30분께 검거됐다. 김씨는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지검 청사에서 남산으로 도주해 남구 무거동 좋은 삼정병원 인근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검 특수부가 수사 중인 고리원전의 납품비리 수사와 관련된 인물 가운데 한 명인 김씨는 납품업체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말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구속돼 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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